1. 시간여행을 다룬 독창적인 스토리 구성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로큰롤, 스케이트보드, 그리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명랑 쾌활한 고교생으로, 아버지 죠지와 어머니 로레인, 그리고 형과 누나가 있는 가정의 평범한 청소년입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괴상한 발명가 에메트 브라운 박사가 스포츠카 드로리안(DeLorean)을 개조해 타임머신을 만들지만, 뜻밖의 사고로 브라운 박사가 테러범들에게 총을 맞고 위험해진 마티는 급기야 30년 전으로 가버립니다. 극장 간판에는 2류 배우인 로널드 레이건이 보이고 청년인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젊은 아버진 여전히 멍청하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미래의 아들인 마티를 좋아해 야단입니다. 마티가 미래로 가는 것을 도와줄 사람은 30년 전인 젊은 브라운 박사뿐. 댄스파티가 열리는 날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났던 것을 기억한 마티는 두 사람을 결합시키고자 어머니와 파티장으로 갑니다. 그런데, 심술쟁이 밥이 나타나 어머니를 겁탈하려 하나 화가 난 아버지가 일격에 때려눕혀 그때부터 소심했던 아버지의 성격이 바뀌게 됩니다. 무사히 부모님은 만나 마티의 존재는 없어지지 않지만 마티의 '미래로의 귀환(Back to the future)'이 어려워지는 사태를 맞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2. 주연 배우들의 이야기와 열연 비화
Back to the Future에서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를 연기한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는 이 영화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폭스가 원래 이 역할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 역은 처음부터 마이클 J. 폭스를 염두에 두고 캐스팅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폭스는 드라마 *가족의 유대(Family Ties)*에 출연 중이었고, 일정이 겹쳐 다른 배우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에릭 스톨츠가 마티 역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스톨츠는 훌륭한 배우였지만, 문제는 그의 연기 스타일이 영화의 코믹한 분위기와 맞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는 메소드 연기를 추구하며 캐릭터를 진지하고 어두운 방향으로 해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영화의 유머와 밝은 에너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고, 결국 촬영 도중 교체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배우 교체로 인해 이미 촬영된 장면 대부분을 새로 찍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300만 달러의 추가 제작비가 발생했지만, 제작진은 폭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영화의 성공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폭스의 연기는 기대 이상이었고, 그의 재치와 밝은 에너지는 마티 맥플라이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3.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의 열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Back to the Future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영화지만, 당시 우리나라에서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의 이름은 대중들에게 그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름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이는 당시 스필버그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스필버그의 이름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은 영화의 흥행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 정작 저메키스의 존재는 상대적으로 묻힌 셈이었죠. 그러나 영화의 진정한 주역은 바로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였습니다. 저메키스는 영화의 연출뿐만 아니라, 기획 초기부터 공동 각본을 맡은 밥 게일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켰습니다. 1980년대 초, 저메키스는 아직 흥행작이 없던 신인 감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당시로선 신선했던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년간 시나리오를 다듬고 재구성했습니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저메키스는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특히 타임머신을 냉장고 대신 스포츠카인 데로리안으로 변경한 결정은 그의 기발한 발상이 돋보인 순간입니다. 이 선택은 영화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타임머신이라는 개념을 더욱 대중적으로 느껴지게 했습니다. 또한 저메키스는 시간여행이라는 복잡한 소재를 관객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세부적인 디테일에 집착할 정도로 꼼꼼히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Back to the Future는 독창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감독의 열정, 그리고 훌륭한 OST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히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특히, 휴이 루이스 앤드 더 뉴스의 "The Power of Love"와 앨런 실베스트리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영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매력적인 이 영화를 감상하며 스토리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느껴지는 감동을 만끽해보세요.